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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엔시티가 좋다. 그 중에서도 127이 좋다. 사실 애들이 데뷔했을때는 수니 정도는 아니고 아 후배그룹이 나왔구나~(슴빠)하면서 적당히 앨범사고 노래듣는 리스너 정도였는데, 무한적아부터 너무 좋아졌다! 누구누구가 제일 좋아 이런건 아니고 날마다 최애바뀌는 그런거요. 그러다가 나도 모르겠는데 엔나나를 듣고 있었나봐...진짜 기억 안남 17년도의 봄-가을까지 뭐 누구를 좋아했던거 같은데 그때의 감정은 아무 기억도 안나서....근데 체리밤을 샀어요..(??)
그러다가 18년도 터치때 다시 덕질 시작했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 그냥 쟈니가 좋았다. 처음엔 키크고 잘생겨서 좋았는데, 쟈니를 찾아보면 엔나나를 하는 쟌디가 있고 그 옆에 재현이가 있는데 아 둘이 같이 있는게 너무 좋은거임. 그냥 얼굴 밸런스도 잘 맞고 재현이도 키크고 잘생겼으니까...첨엔 재현이야 루키즈 존잘로 유명했으니까...하면서 넘겼는데, 날이 갈수록 이 녀석이 내 마음에 들어와버림...애써 무시했는데 그 어느날 개강 앞두고 잠안와서 트위터 하다가 둘이 손잡고 벌칙 받는거 보고 아,,,,그래 입덕 하고 인정해버림. 입덕 초창기에는 있는 영상 다 보고...개강하고나서도 하굣길에 유튭 좀 보다보면 집오고 그래서 걍 즐거웠음. 그때 알바를 하고 있었나...몰래 직캠보고 그럼ㅋ근데 덕질을 하면 수니들은 왠지 현생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의지가 불타오르거든요 나만그런가? 덕질을 당당히 하기 위해서는 뭐라도 성과를 내야한다 이런 마음이 있어가지고 18년도 2학기부터 성적 진짜 좋았음...하지만 이미 개판친 성적....그래서 담학기 부터 본격적인 재수강을 계획하는데...
아무튼~저때 총알 장전해서 ㄹㅇ 굿즈고 앨범이고 겁나 샀다...ㅎㅎ....근데 또 타이밍 좋게 콘서트를 한데! 하...입덕하고 반년도 안됐는데, 괜히 현장뛰고 얼마 안있어서 탈덕하는거 아님? 이런 생각하면서도 울면서 티켓팅함. 사실 이때 슴에서 도리미들 취급+윙윙 예비멤됨 등등으로 빈정 상했었는데 안가면 좀 후회할거 같아서...첫콘? 이런거 제가 좀 낭만 있거든요. 애들 우는거 보면 뭔가 걍 뭉클하고 열심히 살아야지 모드 되가지고ㅋㅋㅋㅋ그래서 콘서트를 갔는데 오히려 덕질 더 재밌고 좀 더 파도 괜찮겠다 싶어가지고...근데 애들이 갑자기 미국을 간데? 그래서 난 아~머하러 가는거지..? 했는데 북미 프로모션이었다는건 모든것이 끝나고 깨닮았음; 어렸네...그냥 투어할건데 왜 미리 가서 머하누 했었거든...그때도 마지막 미니앨범...슈휴때 돈을 얼마나 썼던가...굿즈 10만원 넘게 사고 이런짓 이제는 못하겠는데(그땐 학생이고 지금은 사회인입니다만?) 걍 얼굴 박혀있다=구매 이거였음ㅋㅋㅋ미쳤군요? 그러다가 또 공포의 러시아 및 해외일정...아 진짜 이때 나 어케 받아들여야 할지...그러다가 갑자기 재현이가 인기가요 엠씨가 되었데!! 사실 이때 이렇게 다시 스브스에 돌아올거면 왜 엔나나 종영한거야? 싶었다. 수 많은 즈니들이 시즌제로 엠씨 돌리지 왜 방송 자체를 폐지하는가에 대해 개빡친 상태였는데 나 또한 괜히 해외스케쥴로 빠지고 할거면 걍 안하는게 나을지도 이러고 있었거든, 근데 고로롱 때문에 해외에 못가게됨ㅋㅋㅋ그 상태로 우리 아이 예쁜 착장 한주에 한번씩 잘 봤네요...행복해따....버뜨 19년도 말 부터 탈덕해야지 이러고 있었음. 그때 스빠엠 활동이랑 이것저것 갠활동아닌 갠활동이 늘어나면서 악개들이 너무 설쳐서ㅠㅠㅠ그거 때문에 말도 안되는 멤버 왕따설에 선동되는 인간들도 많았고, 악성루머도 너무 많고...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수니인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고 힘 하나 못되어 주고 탈주하려고 했던 내가 미워따...ㅠㅠㅠ
그러다가 운좋게 팬미팅에 가게 되었는데, 마지막 현장이라 생각하고 여기 갔다가 바로 탈덕해야지 이랬는데....진짜 탈덕 못하겠는거임ㅋㅋ하필 팬밑 갔다가 아튬뮤지엄가서 애들이 연생때 써둔 일기랑 기록같은거 읽는데, 어릴때 부터 유년시절~청춘 다 받치고 꿈을 이루어 가는 애들 보면서 ㄴㅐ가 어케...어케 떠나나 싶어가지고(울진 않음;ㅋㅋ) 오히려 덕심 더 강화되서 돌아옴. 근데 그땐 몰랐죠 내 마음이 또 영원할거라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
2020년 부터 졸업반이라 걍 내 혐생이 너무 개로왔는데, 애들이 정규 2집을 냄...프로모션까지는 너무 재밌고 같이 달리고 싶었는데 갑자기 그냥 덕질의지도 사라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가지고 그때 부터 리팩전까지 휴덕함ㅋㅋㅋㅋ인생의 절반이상을 파스니로 살아왔고 수험생때도 휴덕한적 없는데 휴덕?! 오죽 괴로웠으면.....근데 이때 쟈니즈 주니어 덕질을 시작했어요(미친놈일까?)그러다가 펀치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티져를 봤는데....아...앙대....겁나 내 취향이네=켄지 타이틀 학!!!!1그래서 다시 휴덕 깨고 덕질 시작함. 하지만 이때 컴백 전에 모종의 일이 있었지....모든게 고로롱이 죄다. 이때 졸라 대대적인 수니들 탈덕사건이 생겼는데, 이게 시발 욕먹을 일인가? 싶어가지고...걍 사람 자체로 이야기 하면되는데 궁예를 하는게 개빡쳤음. 이것도 또 루머잖아? 하....이땐 맞서싸움ㅋㅋㅋ덕력 상승함........그리고 그 상승한 덕력으로 애들을 영원히 지켜주려고 했는데, 애들 전시회만 다녀와서 탈덕하자 하고 또 여름에 전시회 갔다가 별 기분이 안들어서 하 슬프다 탈덕이구나...했는데 NCT2020 컴백...ㅋ......제가 어디가나여....허겁지겁 재입덕함. 그때 특히 쟈니랑 재현이가 잘생겼고 전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고 살려면 덕질해야했어....그리고 그 이후로 더링크도 다녀오고 여전히 시즈니질 잘해오고 있음ㅋㅋㅋㅋ아 ㄴㅓ무 웃긴다~! 온라인 팬밑때 돈아깝다 생각하긴했는데 전 언제나 모든 덕질에 돈아깝다 생각하면서 쓰는 타입이라...후후...
그나저나 딱히 최차애나 멤버들의 병크가 있어서 내가 탈덕하려 한건 아님. 걍 내 스스로 덕질 관둬야겠다 하는 마음이 자주 들었다. 소소한 루머나 까빠발 논란에 개복치처럼 구는게 너무 싫어가지고 그것도 쌓이고 쌓이면 오히려 스트레스여서 진짜 걍 덕질하는 순간부터 빡친다해야하나..머 그랬네요. 지금은 걍 그런거 신경안씀. 근데 알져? 애들은 오히려 에고사 다 하는거ㅠㅠ허헛,,,눈물난다....티토에 하고싶은 말 다 쓰는 편인데, 진짜 쓰고싶은 말은 못쓰겠다~그냥 미친 까빠들 적당히 하고 그 대상이 싫으면 지 만족 충족해줄 아이돌에게로 떠나주면 좋겠다 아주 조용히....머 나도 일이칠 덕질 영원할거라 생각은 안하는데, 내 스스로 너무 탈덕/입덕 부정기가 길어가지고ㅋㅋㅋ그리고 멤버가 이렇게 많은데도 친하고 잘 지내는게 너무 좋음. 그 중심에 리더, 맏형, 막내를 중심으로 멤버들이 잘 지내고 믿고 의지하고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한다....그리고 태용이가 진짜 리더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고 믿고 있음. 처음에는 왤케 안어울리지 했는데, 지금은 누가봐도 그냥 리더임...그냥 고맙고 앞으로도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칠은 제 청춘의 아름다운 기억이 되어주겠죠?
그니까 앙콘내놔(빌드업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