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 간단하게 3가지로 정해보았다.

1. 이직
2. 독립
3. 돈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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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 목표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는 않다.
그 무의미한 대화 속에서 나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을 뿐이며, 나의 이야기로 인해 누군가 영감을 얻길 바라지 않는다.
나는 나 혼자만 성공하고 싶기 때문이다.
1. 이직
현재 대행사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미친 박봉과 미친 야근. 그리고 개같은 업무 요구에 시달리는 회사.
때려치우지도 못하고 3년차에 접어들었다. 여전히 대리로 일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일을 부여받고 있다.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는 박봉이라서. 별 다른 이유 없다. 야근 더 많이 할수도 있다. 하지만 노동의 댓가를 못 받고 있으니 나는 더이상 일을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이직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이 기획자의 세계는 각박하기에....내가 지방에서 서울로 간다한들 달라지지 않는다.
똑같다. 똑같이 박봉에 야근이다. 게다가 거기는 월세로 살아야 하니까 돈이 더더더 많이 깨진다. 그래서 당장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적 자격증을 하나 따고 (지원받아서 인강 들을 수 있게 됨), JLPT 만기된거 한번 더 치고 일본에 있는 대행사에 들어가서 일하는거다. 우선은...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를 생각했는데, 아니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아무래도 일본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10년 이상 공부한 일어를..이렇게 오타쿠짓거리 하는데만 쓰는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문득문득 일본에서 취업하고 싶어!!라는 생각든다. 내가 일하는 직종은 외국어를 가장 중요시 여기고, 그 다음이 얼만큼 버티냐 이기 때문에...아무튼 이직해야한다.
2. 독립
계속 집에서 지내는 동안 개처럼 싸우게 된다. 더이상 이 싸움을 멈추려면 집을 나가서 살아야 한다. 맞추지 않고, 공감하며 산적도 없다.
내가 다 굽히고 살았을 뿐. 집에 돈을 안주는 것도 아니며, 내가 개같이 굴지도 않지만 부모는 다 그렇다. 자기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그게 싫어서 나가려고 한다. 나가는게 답이다 더이상 같이사는 것도 나에게 몹시 스트레스다. 해외로 이직한다면 다 무쓸모한 플랜이지만,
2억 5천 정도 대출 받아서 24평 짜리 아파트를 사서 나가는게 1차 목표. 근데 이것도 굉장히 까마득한 일이며........우선적으로 집을 나가는 순간부터 집에 드리는 생활비는 일절 끊을 생각을 하고 있다.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 거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드려야 할 이유도 없으며 나 먹고 살기도 바쁜 실정이다. 싸가지 없는년이라 말해도 어쩔 수 없다. 돈 없는데 어떡해함. 나도 먹고 살아야지
3. 돈 모으기
돈을 모은다는 이유 자체가 2번의 목표 실현을 위한 것이다. 최소 5천만원의 종잣돈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돈이 어딨어 내가;;
직장을 1년 쉰게 문제인지 아니면, 독립은 생각은 안하고 살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내 죄인지...올해는 부업을 하려고 한다 쿠팡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 자리가...하필 휴가 시즌은 늘 겨울방학과 동일하다.
이 목표 다 이루는건 불가능할지 모른다. 아니 아무것도 못할지도 모른다...근데 우선 1을 위한 과정을 시작하긴 해야한다.
공부하자 공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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